나도 명상을 하기로 했다 명상 10일차 후기

세계적으로 이름 난 CEO, 억대 연봉자, 부자들이 하고 있다는 명상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 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적극 추천을 하니까 막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은 해왔지만 직접 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이 많아 지면서 시작된 불면증,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나름대로 머리를 식혀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흘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의 후기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낌 점이 있어 기록해 봅니다.

명상을 시작한 계기

제가 명상을 시작한 계기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전에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바빠지면서 놓치지 말고 잘 따라가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생기더니 급기야 불면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분명 오후 11시 즈음에 졸려서 취침에 드는데 침대에만 누우면 정신이 말똥말똥하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잠이 달아납니다. 겨우 잠이 드는 건 새벽 3시가 넘어서입니다. 스스로 걱정이 많은 편이라 정신적인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기대하는 것

집중력 증진

제가 명상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먼저 집중력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업무 시간에도 이런저런 걱정 때문에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명상을 통해 생각을 가라앉히고 고요함에 집중하다 보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명상 효과가 저에게 가장 필요한 점입니다. 많은 경험자들이 명상을 하고 난 뒤, 업무 몰입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효율적인 일 처리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그런 효과가 나려면 명상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떤 형식으로 몰입이 가능한 건지 하는 점입니다. 아직 까지는 명상 때문에 집중력에 특별한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효과

두 번째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입니다. 최근에는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하고 멍하게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렷하지는 않은 데 미묘하게 기분이나 감정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것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으로 느껴집니다. 일을 하지 않는 휴일에는 그런 기분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도 얼마나 개선이 되는지 궁금해 집니다.

창의력 향상

마지막으로 명상을 통해 창의성을 높여 보고자 합니다. 업무 특성 상, 기획이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하면 할 수록 원래 하던 패턴대로 몸을 움직이고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제가 있었습니다. 명상 마니아로 알려진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는 혁신과 창조의 비즈니스를 이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명상이 인간의 창의성 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건지 초심자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그들이 이룬 업적의 1/1000 만큼의 창의력이라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명상 시작한 지 열흘 째 감상

아직은 잡생각이 만연함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물 한잔을 마시고 명상을 시작합니다. 5분 동안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열 흘째인 지금은 20분까지 시간을 늘렸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다는 것이 너무 어색해서 자꾸 눈이 떠지고 이리 저리 몸을 움직이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서 있는 것까지는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0분 정도 지나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 둥둥 떠 다닙니다. 이럴 때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을 관찰하라는 조언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명상에 완전히 몰입한 단계는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차분해진 느낌적인 느낌

열 흘째 명상을 하고 달라진 점은 명상을 하고 난 직후, 차분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그게 부정적 감정은 아니고 어떤 좋고 싫고 문제가 아닌 중립의 상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초심자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중립의 상태를 길게 유지하는 것을 통해 감정, 정신적 소모를 최소화 시키는 효과를 얻는 것은 아닌지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갑자기 초조해 진다 거나 기분이 널 뛴다 거나 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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